첼시, 선수 팔아 4500억 벌었다! 25/26시즌 여름 이적시장 구단별 수입 TOP 10

25/26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가 3억 2천만 유로라는 압도적인 수입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상위권을 장악한 이적시장 수입 TOP 10을 분석한다.
25/26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가 3억 2천만 유로라는 압도적인 수입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상위권을 장악한 이적시장 수입 TOP 10을 분석한다.

현대 축구는 단순히 경기장 안에서의 승부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 벌어지는 천문학적인 돈의 전쟁터이기도 하다. 매년 여름과 겨울에 열리는 이적시장은 각 구단의 생존과 미래가 걸린 중요한 비즈니스의 장이 되었다. 특히 2025-26 시즌 여름 이적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이적시장에서는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팀을 옮기며 막대한 이적료를 발생시켰다. 어떤 구단은 미래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고, 또 다른 구단은 뛰어난 비즈니스 수완을 발휘하여 막대한 이익을 남겼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선수 장사'를 가장 잘한 구단, 즉 25/26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입을 기록한 구단 TOP 10을 집중적으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역대급 장사꾼 구단들

  • 1위 첼시 - €3.2억
  • 2위 본머스 - €2.4억
  • 3위 레버쿠젠 - €2.3억
  • 4위 리버풀 - €2.2억
  • 5위 뉴캐슬 - €1.8억
  • 6위 밀란 - €1.6억
  • 7위 브렌트퍼드 - €1.6억
  • 8위 라이프치히 - €1.5억
  • 9위 브라이턴 - €1.4억
  • 10위 울버햄프턴 - €1.4억



10위 울버햄프턴 - €1.4억

울버햄프턴은 마테우스 쿠냐와 라얀 아이트누리를 매각해 1억 4천만 유로의 수입을 확보하며 재정적 안정성을 꾀하고 선수단 리빌딩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울버햄프턴은 마테우스 쿠냐와 라얀 아이트누리를 매각해 1억 4천만 유로의 수입을 확보하며 재정적 안정성을 꾀하고 선수단 리빌딩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TOP 10의 마지막 자리는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차지했다. 울버햄프턴은 1억 4천만 유로의 이적료 수입을 기록하며 10위에 랭크되었다. 브라질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를 7,420만 유로에, 알제리 출신 윙백 라얀 아이트누리를 3,680만 유로에 판매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팀의 주축 선수들을 매각하며 선수단에 큰 변화를 주었다.

최근 몇 년간 FFP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울버햄프턴에게 이번 이적료 수입은 가뭄의 단비와도 같았다. 확보된 자금을 통해 구단의 재정은 한층 안정되었으며, 감독은 자신의 축구 철학에 맞는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는 울버햄프턴이 더 건강한 재정 구조 위에서 미래를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9위 브라이턴 - €1.4억

뛰어난 스카우팅으로 정평이 난 브라이턴은 주앙 페드루 등의 판매로 1억 4천만 유로를 벌어들이며, 선수 발굴과 육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뛰어난 스카우팅으로 정평이 난 브라이턴은 주앙 페드루 등의 판매로 1억 4천만 유로를 벌어들이며, 선수 발굴과 육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프리미어리그의 또 다른 스마트 클럽,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이 1억 4천만 유로의 수입으로 9위를 차지했다. 브라질 공격수 주앙 페드루를 6,370만 유로에, 코트디부아르 윙어 시몽 아딩그라를 2,440만 유로에 판매하며 알찬 수익을 올렸다. 브라이턴의 글로벌 스카우팅 네트워크가 다시 한번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브라이턴의 성공은 단순히 좋은 선수를 싸게 사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들은 확고한 축구 철학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영입된 선수들의 잠재력을 100% 끌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렇게 성장한 선수들을 비싼 값에 팔아 얻은 수익은 구단의 인프라와 새로운 선수 영입에 재투자되며, 이를 통해 브라이턴은 프리미어리그의 경쟁력 있는 중상위권 팀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8위 라이프치히 - €1.5억

선수 육성의 명가 RB 라이프치히는 벤자민 세슈코와 사비 시몬스라는 초신성들을 판매하여 1억 5천만 유로의 이익을 창출하며 그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이어갔다.
선수 육성의 명가 RB 라이프치히는 벤자민 세슈코와 사비 시몬스라는 초신성들을 판매하여 1억 5천만 유로의 이익을 창출하며 그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이어갔다.

또 다른 '거상' 구단 RB 라이프치히가 1억 5천만 유로의 수입으로 8위에 올랐다. 라이프치히는 유럽 전역이 주목하는 공격수 벤자민 세슈코(7,650만 유로)와 천재 미드필더 사비 시몬스(6,500만 유로)를 판매하며 명성을 이어갔다. 두 명의 핵심 유망주를 동시에 잃었지만, 라이프치히의 시스템 하에서는 이는 예상된 수순이었다.

라이프치히는 전 세계의 재능 있는 어린 선수들에게 최고의 쇼케이스 무대를 제공하는 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며 가치를 높인 선수들은 더 큰 클럽으로 이적하며 구단에 막대한 이익을 안겨준다. 이 자금은 다시 '제2의 세슈코', '제2의 시몬스'를 찾아 나서는 데 사용되며, 라이프치히의 성장 동력은 꺼지지 않고 계속된다.



7위 브렌트퍼드 - €1.6억

데이터 기반의 '머니볼' 전략으로 유명한 브렌트퍼드는 브라이언 음뵈모와 요안 위사를 높은 가격에 판매하며 1억 6천만 유로의 수입을 올려 구단 운영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었다.
데이터 기반의 '머니볼' 전략으로 유명한 브렌트퍼드는 브라이언 음뵈모와 요안 위사를 높은 가격에 판매하며 1억 6천만 유로의 수입을 올려 구단 운영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었다.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머니볼' 전략으로 유명한 브렌트퍼드가 1억 6천만 유로의 수입으로 7위를 차지했다. 팀의 공격을 책임졌던 브라이언 음뵈모(7,500만 유로)와 요안 위사(5,770만 유로)를 빅클럽에 판매하며 막대한 차익을 남겼다. 이는 브렌트퍼드의 선수 영입 및 개발 시스템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증명하는 결과이다.

브렌트퍼드는 저평가된 선수를 저렴하게 영입하여 팀의 시스템 안에서 월드클래스 선수로 성장시키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왔다. 그들은 스타 선수 판매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이를 구단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다. 이번 여름에도 그들의 성공 공식은 변함없이 작동했고, 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생존하고 경쟁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 중 하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6위 밀란 - €1.6억

이탈리아의 명문 AC 밀란은 티자니 라인더르스와 말릭 티아우를 매각해 1억 6천만 유로를 벌어들였으며, 이 자금은 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투자에 사용될 전망이다.
이탈리아의 명문 AC 밀란은 티자니 라인더르스와 말릭 티아우를 매각해 1억 6천만 유로를 벌어들였으며, 이 자금은 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투자에 사용될 전망이다.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명가 AC 밀란이 1억 6천만 유로의 수입으로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밀란은 중원의 핵심이었던 티자니 라인더르스(5,500만 유로)와 수비의 기둥이었던 말릭 티아우(3,500만 유로)를 매각하며 상당한 이적료를 챙겼다. 이는 주축 선수들의 이탈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지만, 구단의 재정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

세리에 A 구단들은 프리미어리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정 규모가 작기 때문에, 현명한 선수 판매는 팀을 운영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밀란은 이번 이적료 수입을 바탕으로 스쿼드의 약점을 보강하고, 다시 한번 스쿠데토(세리에 A 우승)와 유럽 대항전 무대에 도전할 동력을 얻게 되었다. 이는 판매와 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밀란의 영리한 전략을 보여준다.



5위 뉴캐슬 - €1.8억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팀의 에이스 알렉산더 이삭을 1억 4,500만 유로에 판매하는 빅딜을 성사시키며 FFP 규정을 준수하고 미래 투자를 위한 재원을 마련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팀의 에이스 알렉산더 이삭을 1억 4,500만 유로에 판매하는 빅딜을 성사시키며 FFP 규정을 준수하고 미래 투자를 위한 재원을 마련했다.

새로운 '오일머니'의 힘을 등에 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1억 8천만 유로의 판매 수입으로 5위에 올랐다. 놀랍게도 이 수입의 대부분은 단 한 명의 선수에게서 나왔는데, 바로 팀의 에이스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을 무려 1억 4,500만 유로에 판매한 것이다. 이 거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고의 '빅딜'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이러한 결정은 뉴캐슬이 막강한 자본력을 갖추었음에도 FFP 규정의 압박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에이스를 판매하여 재정적 여유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여러 포지션에 걸쳐 더욱 균형 잡힌 보강을 하려는 전략적 판단이다. 이삭을 판 돈으로 뉴캐슬이 어떤 새로운 스타들을 데려올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4위 리버풀 - €2.2억

리버풀은 루이스 디아스와 다르윈 누녜스를 매각하며 2억 2천만 유로를 확보했고, 이는 클롭 감독 이후 새로운 시대의 선수단 개편을 위한 자금 마련 전략으로 분석된다.
리버풀은 루이스 디아스와 다르윈 누녜스를 매각하며 2억 2천만 유로를 확보했고, 이는 클롭 감독 이후 새로운 시대의 선수단 개편을 위한 자금 마련 전략으로 분석된다.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리버풀이 2억 2천만 유로의 수입으로 4위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공격진의 핵심이었던 루이스 디아스(7,000만 유로)와 다르윈 누녜스(5,300만 유로)를 동시에 매각하는 결정을 내렸다. 한때 팀의 공격을 이끌었던 선수들과의 결별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지만, 이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으로 해석된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난 이후, 리버풀은 새로운 감독 체제 하에서 선수단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매각은 새로운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하고, 팀의 색깔을 새롭게 바꾸기 위한 포석이다. 리버풀의 데이터 기반 영입 전략이 이번에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3위 레버쿠젠 - €2.3억

분데스리가의 강호 레버쿠젠은 팀의 핵심인 플로리안 비르츠를 1억 2,500만 유로에 매각하는 등 총 2억 3천만 유로의 수입을 올려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분데스리가의 강호 레버쿠젠은 팀의 핵심인 플로리안 비르츠를 1억 2,500만 유로에 매각하는 등 총 2억 3천만 유로의 수입을 올려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분데스리가의 강호 바이엘 04 레버쿠젠이 2억 3천만 유로의 수입으로 3위에 오르며 독일 클럽의 자존심을 세웠다. 수입의 대부분은 팀의 상징이자 독일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플로리안 비르츠를 1억 2,500만 유로라는 기록적인 금액에 매각하면서 발생했다. 또한,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는 윙백 제레미 프림퐁(4,000만 유로)의 이적도 큰 부분을 차지했다.

레버쿠젠은 예전부터 손흥민, 하베르츠 등 최고의 재능을 키워내 빅클럽으로 보내는 '선수 육성의 명가'로 잘 알려져 있다. 비르츠와 프림퐁의 매각은 팀에게는 큰 전력 손실이지만, 이는 레버쿠젠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사이클이 다시 한번 작동했음을 의미한다. 이제 팬들의 관심은 레버쿠젠이 이 막대한 자금을 어떻게 활용하여 '제2의 비르츠'를 찾아낼지에 쏠리고 있다.



2위 본머스 - €2.4억

본머스는 일리야 자바르니와 딘 후이센 등 유망주들을 성공적으로 판매하여 2억 4천만 유로의 놀라운 수입을 올리며 구단의 뛰어난 스카우팅 및 선수 육성 능력을 증명했다.
본머스는 일리야 자바르니와 딘 후이센 등 유망주들을 성공적으로 판매하여 2억 4천만 유로의 놀라운 수입을 올리며 구단의 뛰어난 스카우팅 및 선수 육성 능력을 증명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가장 놀라운 순위를 기록한 구단은 바로 본머스이다. 본머스는 2억 4천만 유로라는 엄청난 수입을 올리며 당당히 2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의 중심에는 수비수 일리야 자바르니(6,300만 유로)와 딘 후이센(6,250만 유로)의 성공적인 판매가 있었다. 이는 본머스의 뛰어난 스카우팅 시스템과 선수 육성 능력이 만들어낸 쾌거라고 할 수 있다.

본머스는 '빅클럽'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잠재력 있는 유망주를 발굴하여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가치를 극대화한 뒤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이렇게 확보된 자금은 다시 새로운 유망주를 영입하고 구단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재투자된다. 본머스의 사례는 효율적인 구단 운영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최고의 교과서가 되었다.



1위 첼시 - €3.2억

첼시는 FFP 규정 준수를 위해 노니 마두에케, 크리스토퍼 은쿤쿠 등 주요 선수를 매각하며 3억 2천만 유로라는 막대한 이적료 수입을 기록했다.
첼시는 FFP 규정 준수를 위해 노니 마두에케, 크리스토퍼 은쿤쿠 등 주요 선수를 매각하며 3억 2천만 유로라는 막대한 이적료 수입을 기록했다.

25/26 시즌 여름 이적시장의 진정한 승자는 첼시였다. 첼시는 무려 3억 2천만 유로(한화 약 4,500억 원)에 달하는 압도적인 이적료 수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러한 막대한 수입의 배경에는 노니 마두에케(5,600만 유로), 크리스토퍼 은쿤쿠(3,700만 유로) 등 핵심 자원들의 매각이 있었다. 이는 지난 몇 년간 공격적인 선수 영입으로 인해 불어난 지출을 상쇄하고,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준수하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으로 분석된다.

물론 핵심 선수들을 한꺼번에 매각하는 것은 전력 약화에 대한 우려를 낳을 수 있다. 하지만 첼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단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감독의 철학에 맞는 선수단으로 재편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보여준 첼시의 행보는 구단이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음을 알리는 분명한 신호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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